
1. 자격제도 도입 배경
2025년 5월 14일부터 한국에서 VTOL(무인수직이착륙기) 조종 자격제도가 새롭게 시행되었습니다. 이는 무인멀티콥터와 고정익기를 결합한 차세대 드론 기술을 다루기 위한 제도입니다.
2. 자격 종류 및 구분
자격증은 기체의 최대이륙중량 기준으로 1종부터 4종까지 나뉩니다:
1종: 25 kg 초과
2종: 7 kg 초과 ~ 25 kg 이하
3종: 2 kg 초과 ~ 7 kg 이하
4종: 2 kg 이하
4종은 온라인 이론교육만 이수하면 취득 가능하고,
1~3종은 실기시험(72,600원, 부가세 포함)을 통해 취득해야 합니다 .
3. 유예기간 및 자격 전환
2025년 5월 14일 이전에 이미 VTOL을 신고·운용 중이던 경우, 기존 자격으로 2026년 5월 13일까지 1년간 운용 가능하도록 유예되었습니다 .
기존 드론(멀티콥터·비행기·헬리콥터) 자격증 소지자 대상 임시시험을 통해 간소 절차로 VTOL 자격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.
4. 교육 및 시험 일정
이론교육은 시흥 드론교육센터(경기도 시흥)와 김천 드론자격센터(경북 김천)에서 진행됩니다.
실기시험은 김천 드론자격센터 활주로에서 시행되며, 2026년 5월까지 약 46회 개설 예정입니다 .
접수는 항공교육훈련포털에서 진행되며, 이론교육은 무료, 실기시험은 72,600원입니다 .
5. 기체 신고 의무
사업용 VTOL 기체는 무게와 관계없이 모두 신고 대상입니다.
비사업용은 최대 이륙중량이 2 kg 초과 시 신고 대상이며, 2 kg 이하일 경우는 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.
신고는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(drone.onestop.go.kr)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합니다 .
6. 활용성과 의견
무인수직이착륙기는 좁은 공간 이착륙 + 장거리 비행 가능한 특성 때문에, 물류배송, 장거리 점검, 구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습니다 .
다만,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기존 무인비행장치 자격으로 충분하며, 별도 자격 신설은 불필요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습니다. 오히려 비가시권 운용(BVLOS) 자격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.